보도자료 · 소식
청주영상위 단편영화 시나리오 공모전, 수상작 4편 정해졌다 | |||||
---|---|---|---|---|---|
작성자 | 운영자 | 등록일 | 2023/08/02 | 조회 | 102 |
첨부 |
- 24대 1의 경쟁을 뚫은 대상작 <고추도둑 잡아라> ... 삶과 재개발 다룬 수작
- ‘시네마틱#클래스’와 연계, 영상화 후 상영회까지... 기대감 쑥
경쟁률 24대 1을 기록하며 역대급 응모율을 보인 단편영화 시나리오 공모전의 수상작이 발표됐다.
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운영하는 청주영상위원회(위원장 변광섭, 이하 청주영상위)가 31일(월), <2023 단편영화 시나리오 공모> 수상작 4편을 공개했다.
해당 공모는 청주 소재 단편영화 시나리오 확보와 지역 내 영상 관련 창작자 발굴을 위한 것으로, 지난 2일 마감결과 지난해보다 2배 가까이 늘어난 총 96편이 접수돼 최종 경쟁률 24대 1을 기록했다.
영상 연출·제작 및 관련 분야 전문가를 심사위원으로 구성하여 두 차례에 걸쳐 심사를 진행한 끝에 선정된 올해의 대상작은 이소연 씨의 <고추도둑 잡아라>다. 청주 재개발 지역을 배경으로 주민들의 삶 속 재개발의 의미를 다룬 이 작품은 실제 청주의 상황을 짜임새 있게 보여주면서 시나리오의 완성도 또한 뛰어나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대상작이 됐다.
이어 최우수상에는 이서빈 씨의 <숨, 결로>가 선정됐다. 본인의 자전적 경험을 바탕으로 한 이 작품은 타지로 보내는 딸을 향한 아버지의 마음을 깊이 있게 그렸다. 삼겹살 거리와 상당산성 등 청주의 명소들도 매력적으로 등장한다.
우수상 2편에는 김유진 씨의 <게스트하우스 무심>과 김다솜 씨의 <희망서점>이 각각 선정됐다. <게스트하우스 무심>은 청주 무심천을 배경으로 최근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1인 가족 문제를 섬세하게 녹여냈고, <희망서점>은 청주의 1인 1책 펴내기 운동을 동화 같은 판타지 장르로 재탄생시켜 좋은 평을 얻었다.
대상에는 청주시장상과 200만원이, 최우수상에는 재단 대표이사상과 상금 50만원이 우수상에는 재단 대표이사상과 각각 25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. 또한 수상작 중 1~2편은 청주영상위 시민영상제작 교육프로그램인 ‘시네마틱#클래스’와 연계해 영상으로 제작한 뒤 11월로 예정된 청주영상주간에서 시민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.
청주영상위는 “응모작이 지난해보다 2배 가까이 증가한 것도 고무적이지만, 수상작 대부분이 청주에서 거주하거나 나고 자란 창작자들의 작품이라는 점에서 지역의 영상 생태계가 점점 더 탄탄해지고 넓어지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”면서 “청주의 C-콘텐츠가 K-콘텐츠를 이끌 수 있도록 앞으로도 좋은 시나리오와 좋은 창작자를 발굴‧양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”고 전했다.
단편영화 시나리오 공모전 및 청주영상위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지원‧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(www.cfcm.kr)와 전화 043-219-1272에서 확인할 수 있다.
다음글 | 게시물이 없습니다 |
---|---|
이전글 | 청주영상위, 여섯번째 ‘시네마틱#클래스_영상 제작’ 수강생 모집 |